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고척=뉴스1) 황석조 기자 = 필요할 때마다 해결사가 되준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강한 타구를 날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커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IA는 장단 12안타로 10점을 뽑은 타선에 힘입어 키움을 10-6으로 꺾고 5위 경쟁을 이어갔다. 62승54패를 기록한 6위 KIA와 5위 두산 베어스(63승4무53패)와 승차는 1경기다.


터커는 찬스마다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1사 후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최형우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2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냈으며 4회초에는 2사 주자 2루에서 우전안타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6회초에도 무사 1,2루에서 1타점 중전안타로 점수를 더한 터커는 8회초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터커는 "많은 점수를 내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 팀에서 장타를 원해 그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홈런과 타점 등이 (작년에 비해) 늘어났다"며 최근 활약을 돌아봤다.

현재 29홈런을 기록 중인 터커는 30홈런을 눈앞에 둔 상황. 이에 "주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강한 타구를 날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30홈런을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가족의 교통사고로 출국한 팀 동료 애런 브룩스 이야기가 나오자 "안타깝다. 선수들이 더 똘똘 뭉치고 있다"고 밝힌 터커는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브룩스의 빈 자리가 티 나지 않도록 힘을 합쳐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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