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담=뉴스1) 한재준 기자 = 독일을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통일 30주년 행사가 열린 포츠담을 찾아 "독일 통일의 교훈을 마음에 두고 우리도 통일을 빨리 앞당길 수 있는 교훈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포츠담 통일 엑스포(EXPO) 행사장에서 현지 공영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30년 전 통일을 이룩한 독일이 지금까지 우리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해줬는데 통일이 되는 그순간까지도 계속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한국인으로서 (독일의 통일이) 부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디트마르 보이트케 독일 상원의장의 초청으로 포츠담을 찾았다.
독일 브란덴브루크주의 주도인 포츠담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7월 26일 미국과 소련 등 전승국들이 모여 전후 세계 질서를 논의하는 '포츠담 회의'가 열린 역사적인 장소다.
보이트케 의장과 엑스포를 시찰한 박 의장은 "포츠담은 한반도 근대사에 각별한 지역이라 (이번 행사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통일 독일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보이트케 의장은 박 의장의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한반도도 통일이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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