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700억원으로 컨센서스 7.4% 상회할 전망이다"며 "미국, 유럽, 인도 등 신흥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1년 상반기까지 신차 출시로 인해 믹스 개선과 점유율 상승, 플랫폼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며 주가 상승은 지속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출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가 기대 이상의 물량 증가로 탄력적인 이익 회복을 전망하고 3분기 매출액은 6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700억원, 지배순이익은 9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개선과 관련해 장 연구원은 "4~5월 당시 기대했던 하반기 수요보다 빠르게 회복 중으로 계획대비 순조로운 볼륨 증가와 수익성 회복이 진행 중이다"며 "전반적인 환율 환경은 크게 훼손되지 않은 채 내수 중심의 고가 신차확대로 믹스 개선은 여전히 견조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볼륨 회복도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시장에서 경쟁 신차의 출시가 적은 현대차는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를 지속하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현대차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주가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호실적에 더불어 최근 한국형 뉴딜과 친환경차 판매 증가와 수소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 모멘텀으로 상승했으나 우호적 경쟁 환경과 지속되는 시장 변화(에너지 변환 등)에 적응이 가능한 소수의 집단에 프리미엄이 부과되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