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0.62포인트(0.88%) 오른 2만8847.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09포인트(1.64%) 상승한 3534.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32포인트(2.56%) 상승한 1만1876.26에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 부양 합의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이번주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어닝 기내감이 증시에 활력을 풀어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들의 3분기 총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초여름에 예상한 -25.3%는 물론 -32%에 달했던 2분기 실적보다 나은 수치다.
특히 대형 기술주가 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6.4%, 4.8%씩 상승했다.
애플의 경우 다음날 신형 아이폰12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마존은 13~14일 '프라임데이'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가 부양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높게 나타났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국주식 수석전략가는 CNBC방송의 '스쿼크 온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더블딥 리세션(이중침체)와 같은 리스크 없이 연말까지 (경제를 지속할) 충분한 부양이 있다"며 "선거에서 누가 이기든지 내년 1분기 추가 부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