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가 지속되면서 2020 F/W 시즌 상품이 막을 열었다. 대다수 의류 브랜드는 2020 F/W 아우터를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F/W 시즌에서 주목할 것은 실용성이다. 추위를 막으면서 실용적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할 수 있으며 활동하는데 어렵지 않은 아우터들이 줄곧 나오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여성 의류 브랜드까지 2020 F/W 시즌 이들이 선택한 아우터는 어떤 스타일일까?
아웃도어 '플리스' 열풍… 실용성 강화
지난해 겨울을 휩쓴 플리스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아웃도어업계에서 실용성을 강화한 리버시블(양면 착용) 플리스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플리스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소재 특성상 가볍고 따뜻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겨울철 '핫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한 리버시블 스타일의 '비숑(BICHON) 플리스 다운'을 출시했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은 비숑 플리스 다운은 겉감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안감에는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취향에 따라 플리스 혹은 다운으로 선택해 착용 가능하다.
플리스 면에는 라미네이팅 필름을 덧대 방풍 기능을 강화하고 털빠짐 현상을 방지했다. 구스다운 면에는 방수, 방풍기능이 우수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비나 눈이 올 때도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미 오버핏 실루엣에 후드 일체형으로 캐주얼하게 착용 가능하며 소매에 로고 와펜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네파는 패딩과 플리스를 결합한 '네파 패리스'를 선보였다.
겉면은 부클 소재이며 안쪽 면은 기능성 2L 폴리에스터 소재가 적용됐다.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노스페이스의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플리스와 숏패딩으로 활용 가능한 리버시블 디자인의 자켓이다. 겉감과 안감의 상이한 컬러와 재질감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하기 좋다. 안감에는 폴리에스터, 겉감에는 나일론과 인공 충전재를 적용했다. 안감과 겉감 모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더는 플리스와 다운 자켓이 결합된 리버시블 아우터로 ‘리브’와 ‘리브 후드’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겉면에는 플리스가 안쪽면에는 우븐 원단의 다운 자켓이 양면 적용됐고 구스 다운 충전재가 사용됐다. 리브는 넥라인을 높여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찬바람을 차단해준다. 리브 후드는 후드 일체형으로 머리부터 감싸주는 포근함으로 극대화된 보온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은 플리스가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실용성 잡은 더 캐시미어
한섬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캐시미어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루엣과 디자인의 아우터를 다수 선보였다.
더캐시미어는 특히 2020 F/W 캠페인 ‘the CASHMERE LIFE’를 통해 현대 여성의 일상 속 여유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이는 더캐시미어가 지향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
더캐시미어는 절제된 디테일이 매력적인 롱 코트부터 여성스럽고 우아한 케이프형 코트까지 편안한 실루엣의 다양한 아이템들로 스타일리시한 가을 · 겨울 아우터 룩을 제안했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소재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뉴트럴 컬러를 사용해 F/W 시즌의 풍부한 감성을 풀어 놓았다.
더캐시미어는 최상의 소재와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 안정감 있는 실루엣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