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9월 257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중국의 베이징의 도로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 9월 한달 동안 257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9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 통상 9~10월은 성수기로 간주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총 13만8000대를 기록하며 67.7% 급증해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배출가스 규정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도 8%가량 증가했다. 중국 전체 시장의 약 4분의1을 차지하는 트럭 및 기타 상용차의 판매량도 40%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량과 2019년의 같은 기간을 비교할 경우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완전 회복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중국 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9월 무역 지표도 예상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2397억달러, 수입은 13.2% 증가한 2027억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에선 수출이 10% 증가하고 수입은 0.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