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PD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여운이 남았다고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무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방송에는 최연소 합격으로 유명해진 7급 공무원부터 신문사 국장 출신의 9급 신입 공무원, 무인도 공무원과 기상청 공무원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들은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노력, 공무원이 된 뒤 일을 하며 느끼는 애환 등에 이야기했다.
공무원 특집과 관련, 김민석 PD는 뉴스1에 "그동안 우리가 많은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공무원분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돼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공무원이라고 하면 '철밥통'이라는 시선도 있고 오해도 있는데, 여러 분야에서 사명감을 갖고 고생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 오해들이 진실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공무원 특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시민들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졌던, 혹은 궁금해할 이력을 가진 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 PD는 기상청 공무원에 대해 "제작진이 꼭 한 번 뵙고 싶었다"며 "제작진이 야외 촬영이 많아 예보에 신경을 쓰는데 지난해와 올해 비가 엄청 왔다. 농담처럼 '직접 얘기를 들어보자'고 해 섭외를 하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날씨 예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최연소로 합격한 7급 공무원에게서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김 PD는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분이지 않나"라며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빠르게 시럼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 모셨는데 솔직하게 말씀을 해주셔서 인상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 PD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스트는 정년을 1년 앞둔 9급 신입 공무원이었다. 김 PD는 "신문사 국장까지 하신 분이 오랫동안 품어왔던 사회복지사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공무원 시험을 보고 합격을 하셨다"며 "정년 때문에 곧 퇴직을 해야 함에도 열정을 갖고 도전해 해낸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이 업무 하는 걸 촬영하려고 갔는데, 직접 나가셔서 기초수급대상자 분들을 만나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하나하나 살피는 모습이 멋지고 여운이 남았다"라며 "영화 '인턴'을 떠오르게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PD는 일반인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자기님들이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호기심이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본인과 게스트의 삶의 가치관에서 연결고리를 찾게 되는 듯하다"며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게스트들은 어떻게 해쳐나가고, 어떻게 상황을 대하는지를 보고 공감대를 형성해 그 덕분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앞으로도 다양한 일반인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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