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로 나선 김재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집중력에서 앞서며 KT 위즈를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15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16번의 맞대결을 8승8패로 마무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77승1무61패, 2연패를 당한 KT는 74승1무58패가 됐다.


키움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KT는 잦은 수비 실책으로 흔들렸지만 키움은 안정적인 수비를 뽐내며 KT의 기회를 차단했다.

키움 선발 김재웅은 3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이후에는 김태훈, 김선기, 김상수, 양현, 조상우 등 불펜진이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석에서는 전병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5타수 1안타 1타점)도 적시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2사 후 김혜성이 포수 땅볼을 때렸지만 KT 포수 강현우의 1루 송구가 높았다. 이닝을 이어간 키움은 허정협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은 1루수 방향 땅볼을 때렸다. 이닝이 끝나는 듯 보였지만 KT 1루수 강백호의 송구가 뒤로 빠졌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을 밟아 키움이 1-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후속타자 전병우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키움은 5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전병우의 안타, 박준태의 볼넷,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김하성의 타석에서는 KT 포수 강현우가 포일을 범하면서 3루 주자 전병우가 홈을 밟았다. 3-0.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3루 찬스에서는 박병호가 적시타를 때렸다. 4-0.

키움은 5회말 위기에 몰렸지만 호수비로 실점하지 않았다. 2사 후 2번째 투수 김태훈이 강민국에게 볼넷, 대타 박승욱에게 안타를 내줬다. 구원 등판한 김선기가 심우준 타석 때 폭투를 던지며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심우준의 3루수 방향 잘 맞은 타구를 전병우가 그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키움은 6회말부터 8회말까지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 조상우가 등판해 실점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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