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복귀 과정에서 방역지침을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복귀 과정에서 방역 지침을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벤투스 구단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빈센초 스파다포라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인터뷰에서 스파타포라 장관은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지침을 위반했느냐'는 질문에 "난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는 방역당국의 지시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기도 한 호날두는 대표팀 소집 기간이던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표팀 숙소에 격리됐던 호날두는 15일 전용기를 타고 유벤투스의 연고지인 이탈리아 토리노로 복귀해 구급차로 옮겨탄 뒤 자택으로 이동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호날두가 어떤 수칙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안드레아 아그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보건부와 내무부에 연락해 (호날두가) 무엇을 어겼는지 물어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현재 무증상 감염 상태로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오는 18일 예정된 크로토네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원정경기를 호날두 없이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