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에서 뛸 당시의 호비뉴. 호비뉴는 최근 자신의 친정팀인 브라질 명문 산투스와 계약을 맺었다. /사진=로이터
친정팀 산투스로 돌아간 '왕년의 스타' 호비뉴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진다. 과거 그에게 씌워진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벌써부터 부정적 반응이 나온다.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호비뉴와 계약한 산투스가 한 스폰서로부터 계약을 파기당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투스를 후원하던 미용교정회사 ‘Orthopride’는 호비뉴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구단과의 계약 관계를 파기했다.


회사 대표인 리차드 아담스는 "우리 고객 대부분은 여성이다. 이들을 위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산투스의 역사를 존경한다. 하지만 호비뉴 영입 소식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의 영입에 대해 어떤 말도 사전에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국적의 호비뉴는 어린 시절부터 '제2의 펠레', '제2의 호나우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는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명문 구단을 거쳤다.

하지만 부족한 자기관리와 문란한 사생활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밀란 소속이던 지난 2013년에는 다른 남성 5명과 함께 술에 취한 알바니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법원은 금고 9년형을 선고했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