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20~30대가 서울에서 구입한 주택의 평균 가격이 7억3000만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빚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최근 3년(2017년~2020년 10월)동안 서울에서 20~30대가 사들인 주택의 평균 가격은 7억3000만원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빚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서울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한 20~30대 ‘자금조달 입주계획서’ 38만4000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주택 평균 매입가격은 7억3000만원이며 주택 구입 자금 중 자기자금은 3억1000만원, 차입금은 4억1000만원으로 빚이 더 많았다.


서울에서 집을 산 20대는 1만2000명이며 평균 매입가격은 6억1000만원, 차입금은 4억(65.1%)으로 집계됐다.

30대 매수자 10만9000명의 경우 평균 주택 구입 가격은 8억1000만원, 차입금은 4억2000만원(56.4%)으로 조사됐다.
20~30대의 차입금 비중은 ▲40대(48.5%) ▲50대(41.7%) ▲60대 이상(31.2%) 보다 높은 수준이다.

진 의원은 “소득이 낮은 20~30대가 부담할 수 있는 실거주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초기 구매 비용이 4분의1 수준으로 저렴한 지분적립형 주택을 분양하고 공공임대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