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택배를 규탄하고 있다/사진=뉴스1
택배 노동자들이 잇따라 숨진 사태에 대해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택배회사들의 미온적인 태도에 반발하며 규탄 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서울·경기본부와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은 24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 모여 "택배회사들이 노동자 과로사에 책임을 지고 장시간 노동을 개선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CJ대한통운이 공식 사과와 함께 분류작업에 4000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많은 택배사가 반성도, 대책도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박석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구조를 고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또 어떤 희생자가 나올지 알 수 없다"며 "분류작업에 별도 인력을 투입하고 택배기사 전원에게 산재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