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을 올리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서는 "더 큰 오해를 키우기 싫었고, 난무하는 억측과 난동에 힘을 실어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 일이 일어난 직후 저를 고용한 B회사 관계자분, 그 현장에 있었던 매니저들에게 그녀의 잘못을 인정받고 사과를 받았기에 섣부르게 행동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일 화요일 촬영 스케줄 스타일링을 '외주'로 의뢰받았고, 과거 아이린과 함께 작업한 적이 있는데도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에 관해서는 "그날 C씨가 2016년 저와 모 매거진 촬영을 같이했다는 걸 전혀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어제 직접 만나서도 확인했습니다)"이라고 밝혔다.
A씨는 "문제가 된 자리에서의 행동은 저 한 명이 아니라 그날 저의 스케줄을 같이 도운 다른 에디터 후배 1인과 어시스턴트 1인에게도 같이 일어난 일"이라며 "그런 이유 때문에 어제(22일) 사과를 받는 자리에 두 사람도 함께 동행해 B회사 C씨와 이야기했고, 각자 C씨에게 사과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C씨 팬들의 무분별한 악플에는 처음부터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처음 이 일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제 의지의 근본적인 목표이자 목적은 C씨가 '앞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것'과 그날 그 일을 당했던 저와 제 팀 2인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한다' 두 가지였기 때문"이라고 썼다.
A씨는 "일부에서 상상하고 꾸며낸 이야기 중, 금액적 합의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오직 10월 20일 제가 일했던 1Day 스케줄에 해당하는 페이와 진행비에 대한 처리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저도 실수를 하면서 살고 있으며 어떤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일 것이고 어떤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일 것이다. 그건 C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도 "의뢰된 일에 대해 직업적 소명을 다한 저와 지금까지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제 동료들을 위해서 인격모독에 대한 회복과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행동도 하지 않을 거다. 그것은 저를 위함이 아니라, 어제 그 자리에 나와 준 C씨를 위한 마지막 배려이다. 그러니, C씨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게는 "피곤한 일을 만들게 되어 개인적으로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글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는 "모두에게 더 큰 상처와 피해로 남을 추측성 글과 기사를 멈춰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