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7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판매가 1억 이상의 수입차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총 3만929대다. 이는 수입차협회가 지난 2003년부터 판매량을 집계한 이래 최초로 3만대를 넘긴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875대와 비교해도 약 64.0% 증가해 역대 가장 큰 수치를 나타냈다.
이 중에서도 1억5000만원 이상 수입차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해당 가격대 수입차의 판매량은 8150대로 전년보다 34.3% 늘어났다. 5000만~1억원 가격대의 수입차는 10만8574대로 지난해(2019년)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판매가가 5000만원 이상인 차량의 판매 대수는 수입차가 13만9503대, 국산 완성차가 8만1773대로 수입차의 점유율이 63.0%에 달한다.

4000만~5000만원대 차량에서도 수입차의 판매량은 약진했다. 이 가격대에서 수입차는 지난달까지 3만1871대가 팔려 작년보다 52.0% 증가했다.


수업차 업체들도 5000만원대 이하의 차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으며 해당 가격대의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