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추 장관의 사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의원님도 장관 한 번 해보시라"고 맞섰다. /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추 장관의 사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의원님도 장관 한 번 해보시라"고 맞섰다.
장 의원은 26일 법무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의 사퇴에 대한 여론조사를 소개하며 "야당의 사퇴 요구에 동의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 정례조사에 따르면(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지난 9월 기준 응답자 중 51%가 추 장관 자진 사퇴에 찬성했다.

추 장관은 이에 "검찰개혁과 인사문제, 수사지휘권문제, 아들 문제를 거론하면서 여론조사를 말했는데, 아들 문제는 무려 31만건의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의혹을 제기하면 국민들은 오해할 수 밖에 없다. 의원님도 장관 한번 해 보십시오"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들 병역 의혹은) 검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 결론이 나왔다"며 "수사지휘권은 불가피했다는 대통령의 말씀도 있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도 국회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신속히 진행하면 결론이 날 것"이라며 "그 결과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