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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는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갔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2.9원)보다 2.9원 내린 11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넓혀 1129원선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20원대로 내려간 건 지난해 3월22일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미 대선 이후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영향이다. 중국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위안화 강세 흐름을 보이는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대규모 부양책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위안화 초강세 흐름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부터 나흘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19기 5차 전체회의(5중 전회) 결과 등이 위안화 환율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부양책 기대감과 유로화 상승 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안착 시도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외 위안 강세 흐름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라며 "환율 하방 쏠림에 대한 당국의 조정 경계감과 저가 매수, 결제수요 유입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