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장에서 폭언을 일삼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성명문을 통해 과방위 상임위원장을 상대로 막말과 폭력적 행위를 일삼은 박 의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성명에는 김상희·변재일·우상호·윤영찬·이용빈·전혜숙·정필모·조승래·조정식·한준호·홍정민 등 11명이 참여했다.
과방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국회가 더 이상 막말추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아 선출된 직분으로서 나이로 임명되는 자리가 아니다"며 "박성중 의원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회의 명예가 실추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성명문을 통해 과방위 상임위원장을 상대로 막말과 폭력적 행위를 일삼은 박 의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성명에는 김상희·변재일·우상호·윤영찬·이용빈·전혜숙·정필모·조승래·조정식·한준호·홍정민 등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박 의원이 국감장에서 상임위원회를 대표하는 위원장에게 '나이어린 새끼''한 대 쳐볼까'라는 막말을 내뱉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보였다"며 "상임위원장을 폭행할 것처럼 ‘주먹을 들어 위협하는 행위’도 일삼는 등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발언시간을 더 달라며 민주당 소속 이원욱 위원장에 항의했다. 발언시간을 더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박 의원은 이 위원장을 향해 '당신'이라고 지칭했다.
이 과정에서 두사람간 반말과 욕설이 오갔다. 이 위원장이 "어디에 대고 당신이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박 의원도 “그럼 당신이 뭐냐”고 맞받아쳤다.
급기야 이 위원장이 박 의원 자리 바로 앞까지 다가가자 박 의원은 “한대 쳐볼까”라며 팔을 올렸고 보다 못한 이 위원장이 “야 박성중”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은 "건방지게. 나이 어린 XX가”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상황은 이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세게 내리치면서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0여분 뒤 재개된 국감에서 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차수 변경을 동의할 수 없으니 자정 전에 끝내는 것을 감안해달라"고 말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강하게 항의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과열됐다. 이내 이 위원장이 “두 간사께서 나가서 논의하시라”며 상황은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