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머니SDB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27일 손병두 부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열린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공청회' 축사에서 "공청회에서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가입자간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상품구조 개편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실손보험이 지속가능하고 누구나 신뢰하는 상품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3800만명의 실손보험 가입자가 아직도 종이서류를 발급받는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처럼 정보기술(IT)이 발달한 나라에서 보험금 청구를 위한 의료비 증빙서류를 전자문서로 자동으로 보내지 못하고 종이서류로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고 있는 상황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1대 국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를 의무화하는 다수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며 "금융위원회는 국회 법안논의 과정에서 의료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토론하고 협의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법안이 조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는 최양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실손의료보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실손의료보험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