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순이익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로 풀이된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서다.
DGB대구은행의 원화 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8.3% 늘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0%로 전년 동기보다 0.09%포인트 떨어졌다. 연체율은 0.05%포인트 오른 0.54%로 나타났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원, 247억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