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이전부지는 도심 속에 위치해 주변에 각종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것이 특징이다.
이전부지는 기존 지역 주민에 더해 해당 기관과 기업의 종사자들이 다수 상주했던 만큼 이들 수요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진 것.
도심에서는 보기 드물게 반듯한 형태의 넓은 면적을 갖추고 있어 한층 쾌적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단지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장점을 가진 이전부지 내 아파트는 시세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대표적으로는 옛 분당가스공사 이전 부지에 조성된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6월 9억2000만원에 거래돼 약 8억2000만원의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가격 올랐다.
안양시에 위치한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의 ‘안양 센트럴 헤센’ 역시 8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 59㎡가 지난 9월 4억6000만원에 거래 됐다. 이는 분양가(3억6000만원) 대비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값이다.
군부대나 기업 이전부지의 가치상승도 이에 못지않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 육군 도하부대 이전부지에 조성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84㎡는 지난 9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최고가 4억8500만원) 대비 2배 이상의 가치 상승을 나타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에는 정부가 도심 이전부지 및 유휴지에 신규택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어 “뛰어난 주거여건과 높은 미래가치로 분양시장에서는 연일 높은 경쟁률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