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경상북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박상규(부산광역시씨름협회 전무이사) 감독이 이끄는 반여고등학교가 창단4년만에 단체전 첫우승을 차지했다./사진=부산씨름협회
지난 29일부터 경상북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7회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박상규(부산광역시씨름협회 전무이사) 감독이 이끄는 반여고등학교가 창단4년만에 단체전 첫우승을 차지했다.

반여고는 7명(7전4선승제)이 출전하는 고등부단체전경기 예선전과 8강전 경기에서 각 현일고와 춘천기계공고를4대1과 4대3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뒤이어 열린 4강전 경기에서 공주생과고를 만나 접전끝에 4대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올해 첫대회 단체전 우승팀인 태안고를 만나 첫번째판에서 아쉽게 한점을 내줬으나 두번째판 장병찬 선수와 세번째판 박시광 선수, 네번째판 박성범 선수가 차례로 태안고를 제압하며 3대1로 앞서갔다. 위기를 느낀 태안고의 장사급 찬스사용이 성공하며 다시한점을 내줬으나 마지막 여섯째판 경기에서 김민규선수가 태안고 성민수 선수를 본인의 주특기인 밭다리기술로 연속이기며 최종 스코어 4대2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반여고는 2017년 4월 씨름부를 창단하고 4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반여고의 장병찬 선수가 고등부 소장급(-75k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병찬 선수는 결승에서 수원농생과고 서민준 선수를 만나 배지기와 밭다리기술을 연달아 성공하며 2대0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경장급(-70kg)의 김성국 선수와 용사급(-90kg) 김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용장급(-85kg) 박성범 선수와 장사급(-135kg) 장민수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해 반여고는 개인전에서도 금1, 은2, 동2로 무더기 메달을 획득했다.

반여고 박상규 감독은 “반여고 창단4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이루었다. 감독인 나를 믿고 힘든 훈련도 묵묵히 따라와준 선수들과 재정적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반여고 장규화 교장선생님, 부산광역시씨름협회 박수용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올 2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간 반여고 제자 김강민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