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싱글파파를 위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6살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 파파 최문기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의뢰인은 "이혼을 해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 파파다"라고 소개하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28세에 21세인 전처를 만났고,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가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가 돌 무렵이 된 이후부터 전처가 육아를 등한시했다는 것.
이에 육아를 도맡게 된 의뢰인은 "출근해야 하는데 전화하기 전까지 (전처가) 안 들어왔다. 저도 보육원 출신이라 웬만하면 가정을 지키려 했다. 어르고 달래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별 방법을 다 써봤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아픈 아이를 두고도 외출하는 전처의 모습에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의뢰인은 전처와 서류상 2년 전에 이혼하고, 이후 재결합할 의지를 다졌지만 그 사이에 다른 남자의 아이를 밴 전처의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의뢰인은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 제 애가 아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두 사람이 완전히 관계를 정리한 지는 1년이 됐다고.
현재 의뢰인은 출퇴근하며 아이의 등·하원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고민하기는 이르다고 충고했고, 서장훈은 "사랑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고 해서 누가 오질 않는다. 인연은 공기처럼 찾아온다"라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이혼하는 과정에 저도 상처가 돼서 만나는 게 부담이 된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처음엔 다 그렇다. 눈에 또 콩깍지가 씌면 또 사랑하게 되어있다"라고 공감하면서도 "지금은 육아만으로도 여유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앞서 아이와의 행복을 우선순위로 두라고 조언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아이를 위해서도,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도 경제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입 모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의뢰인은 딸 아이를 향해 "지금은 힘들겠지만, 아빠랑 같이 행복하게 잘 커서 멋진 사람이 되어있으면 좋겠다. 아빠도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다. 지금처럼 밝고 예쁘게 커 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더불어 의뢰인은 결혼하는 모습의 깃발을 점괘로 뽑으며 행복한 미래를 기대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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