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다음주 일본 도쿄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뉴스1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다음 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양국 사이 주요 문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TBS방송이 2일 보도했다.
TBS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지원 국정원장이 다음주 일본을 찾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국정원장은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2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는 등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TBS는 박 원장의 일본 방문 기간에 다키자와 히로아키 내각정보관, 니카이 간사장 등을 만나 강제징용 소송 문제, 수출규제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8년 한국 대법원이 일본기업으로 하여금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일본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지난해 7월 한국으로의 자국산 일부 품목의 수출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단행하면서 양국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풀리지 않아온 양국 관계는 올해 9월 아베 신조 총리가 물러나고 스가 요시히데 새 내각이 출범하면서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