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내용의 컴업2020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기간 동안 ‘K 방역’과 원격 근무, 문화산업, 유통 등 12개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연자로는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의 김슬아 대표, 개방형 혁신 전문가 헨리 체스브로 미국 버클리대 교수,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씨젠의 천종윤 대표 등이 참여한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 표준을 만든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과장도 강연자로 나서 총 114명의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만든 ‘컴업 스타즈’ 120개사도 홍보용 영상과 온라인 부스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컴업 스타즈에는 59개 국내기업과 61개 해외 기업이 뽑혔다. 이들은 로켓리그와 루키리그로 구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로켓리그에는 84개사 루키리그는 36개사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홍보영상 제작과 온라인 부스를 지원한다. 이 밖에 투자·수출 상담회, 선후배 교류의 장도 열린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챔피언십’, 민관 합동 창업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성공한 청년 CEO가 후배 창업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청청콘’ 등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조직위는 특히 스타트업에 대한 현장투자를 장려했다.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해 액셀레이터 등을 조직위원회에 대거 참여시키면서 현장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한 스타트업은 당시 현장을 방문한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의 관심을 끌어 삼성전자로부터 협력을 제안받았고, 이를 계기로 에쓰오일, 포스코 기술투자,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5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 받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삶과 경제 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눈앞에 다가온 코로나 이후 시대는 혁신 스타트업에 무한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