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당하자 백악관 성명을 통해 법적 대응을 재차 예고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이 우리 정부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이 (개표) 절차의 모든 법적 측면을 바로 잡을 것"이라며 "나는 당신과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앞서 나가기 시작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를 굳히면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부터 대량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투표 시간이 마감된 뒤에 들어온 표 때문에 격차가 좁혀졌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선거를 둘러싼 소송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와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필라델피아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부정선거 의혹을 "근거 없다"며 일축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대선 개표를 중단해달라는 트럼프 선거캠프 측 주장을 기각했다. 대신 바이든 캠프 측과 트럼프 캠프 측이 각각 60명씩 참관하는 방법에 합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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