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항전의사를 불태웠지만 막후에서는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는 발언들이 나왔다고 CNBC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경합지인 펜실베니아 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트럼프 캠프측은 성명을 내고 "선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 선거데이터 관련 보좌관은 대통령이 확실히 승리할 길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인정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보좌관은 트럼프 캠프가 법적 소송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지금까지 득표와 연관돼 실질적인 성과는 없었다고 CNBC에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의 래리 커들로 위원장 등 인사들은 항전을 다짐했다. 줄리아니는 법률 소송 등을 계속할 것을 독려했다.
커들로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계속 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지면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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