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지진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현장을 찾아 "흥해 등 지진 피해 주민들의 상처가 하루 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정 총리는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3주년을 앞두고 피해복구 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포항 지진피해 복구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들과 포항 지역이 조속히 경제 활력을 되찾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포항지진 피해복구 현장인 경북 포항시 대성아파트 철거부지 활용 특별재생사업 추진현장과 지진피해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포항시 장량동 소재 LH 임대주택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먼저 정 총리는 지난 2017년 11월 포항지진 당시 전파판정을 받은 대성아파트 부지를 찾았다.

대성아파트는 지진피해 이후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보상수용 후 공공도서관·어린이보육시설 등이 포함된 행복도시어울림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조성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 총리는 포항시장으로부터 흥해 특별재생사업 추진현황과 지진피해 복구 상황을 보고 받고, 지난 2018년 2월13일 국회의장으로서 대성아파트를 방문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어려움을 새로운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소위 전화위복을 할 수 있는 계획을 잘 설명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포항주민들이 지진의 상처를 회복하고, 포항 지역사회가 다시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말 제정된 '포항지진피해구제법'과 지원체계가 국가가 국민의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왜 존재하는가를 보여주고, 지역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수습방안을 만들어나가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와 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상조사를 하고, 주민들의 상처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피해구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에서 요청하는 영일만을 가로지르는 대교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앞으로도 포항시나 국회의원, 경북도와 함께 지혜를 잘 모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 총리는 지진 피해주민이 이주해 다수 거주 중인 장량동 소재 이재민 LH 임대주택을 방문해 피해주민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 총리는 "다시 한번 불편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 것을 위로하면서 "진상조사위와 피해구제심의위 등을 통해 피해 주민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피해주민들과 포항 지역이 조속히 경제 활력을 되찾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소비를 독려했다. 죽도시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연계행사로 '가을 대축제' 사은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죽도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하면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소비진작을 통해 죽도시장과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포항의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와 과일, 도넛 등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포항시 내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죽도시장 입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응원 캠페인인 '엄지척 챌린지'를 직접 수행하며 죽도시장을 응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주간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 아래 11월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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