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지미유(유재석)을 놀라게 한 살벌한 몰래카메라부터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 앞 무대까지,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7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미유와 만난 김지섭(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미유는 환불원정대가 마지막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고, 김지섭은 놀라며 "오늘이 마지막이에요?"라고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미유는 김지섭이 여전히 스케줄 파악을 하지 못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대표의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어 등장한 정봉원(정재형)의 과도한 겨울 패션에 지미유는 "영하냐"고 묻는 까칠한 모습도 보였다.
정봉원은 준비해온 신박기획 로고송을 들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지미유에게 "네 귀에 쏙 들고 싶어"라며 "오랜만에 곡을 쓰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지미유도 "이런 자극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정봉원은 "베이시스 이후 오랜만인데 약간 약도 오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봉원이 공개한 음악은 이전과 확 달라진 경쾌한 로고송으로 모두를 신나게 했고, 지미유는 "복고적인 느낌이 난다"며 "맹숭맹숭보다 훨씬 낫다", "도시적인 느낌이 난다"고 호평했다. 가사가 중요해졌다. 김지섭은 작사에 돌입했다. 제목은 '썸타'로 지미유는 "굉장한 능력"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작사도 그렇고 작곡도 마음에 든다"고 말해 정봉원 김지섭을 기쁘게 했다.
이후 매니저 급여가 정산됐다. 정봉원은 월급과 환불원정대가 1위를 했을 때 상여금 10%를 받는다고 계약했고, 김지섭은 시간당 18000원 시급제로, 열심히 일했을시 18000원을 받는다고 계약서에 적었었다. 정봉원은 9월과 10월 두달 근무, 상여금까지 포함해 총 420만원을 받았고, 김지섭은 61만2000원을 받았다.
김지섭은 크게 차이나는 급여에 울상을 지었고, 미안해진 정봉원은 "어떻게 해, 내가 좀 줄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지미유는 "정봉원씨는 한 거에 비해 너무 많이 받으셨고 지섭씨는 한 것만큼 받은 것"이라고 정리해 모두를 수긍하게 했다. 정봉원은 "제가 연말에 병원에서 공연하는데 이걸로 쓰겠다"고 말했고, 김지섭은 "저는 연말에 호텔을 잡아서 저를 위해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미유는 멤버들과 시상식을 진행했다. 만옥(엄정화)은 감동상을, 천옥(이효리)은 악역상을, 은비(제시)는 막상을, 실비(화사)는 대견상을 각각 받았다. 지미유는 특히 실비에게 "둥글레처럼 은은하게 대견하게 본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지미유와 멤버들은 실비가 마마무 활동과 환불원정대 활동을 병행하며 힘들었을 것이라며 걱정했다. 또 "언니들도 어려웠을텐데"라며 막내를 대견해 했다. 그런 실비를 만옥이 토닥여주기도 했다. 이후 지미유는 국군 간호사관학교와 야구경기 축하공연 스케줄이 있다고 브리핑을 했다.
실비는 브리핑이 길어진 가운데 점차 지친 기색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막내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그러다 실비가 브리핑 도중 일어나 자리를 떴다. 만옥은 "실비가 너무 좀 이거 하느라고 두 가지 하느라 피곤한가봐"라고 말했다. 은비는 "너무 힘들어해요"라고 했다.
이때 천옥은 "은비가 아침에 뭐라 했다. 표정 왜 그렇게 하고 있냐고 했었다"고 말했고, 은비는 "언니는 왜 맨날 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천옥은 "실비가 힘드니까 그런 거다. 마마무랑 같이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만옥은 "아니야 다 힘들지"라고 했다. 분위기가 냉랭해졌고 지미유와 매니저들 모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후 천옥은 "실비가 좀 늦었다. 막 뭐라고 하는 거다. 촬영 때문에 늦었다 하는데 뭐라 하니까 울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한번 말을 해야겠다. 끝이니까. 그냥 못 있겠다"고 일어서며 은비와 다투기 시작했다. 은비는 "내 편만 안 들어주고"라며 언성을 높였고, 지미유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졌다.
이 모든 것은 환불원정대의 깜짝 카메라였다. 케이크와 함께 등장한 환불원정대의 모습에 지미유는 어안이 벙벙해졌다가 이내 허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미유는 "다신 못하겠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몇 명은 드라마를 해야겠다"고도 했다.
이후 환불원정대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축제 기간에 열린 체육대회에 출격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양성한 곳. 환불원정대의 등장에 생도들은 열띤 환호를 보냈고, 멤버들은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관객들 앞 첫 무대에 환불원정대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무대로 감동을 이끌어냈다.
실비는 "여러분도 좋은 에너지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옥도 "저희도 환불원정대를 결성하고 관객들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코로나19가 사라져서 손잡고 얼싸 안고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끌어냈다. 지미유는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며 "반갑게 맞아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공연이 끝나고 버스에 탑승한 이들은 기쁜 소감을 나눴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너무 짜릿하고 즐거웠다" "울컥했다" 뭉클했어" "눈물 날 뻔 했다" "역시 공연은 관객분들이 계셔야 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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