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DB의 허웅이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KBL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프로농구 최하위 원주 DB가 선두 서울 SK를 제물로 연패에서 탈출하며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DB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SK에 82-7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3일 부산 KT전 승리(84-40) 후 11연패 중이던 DB는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하며 4승11패를 기록, 9위 KT(5승9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DB의 허웅은 3점슛 3개를 포함, 17득점으로 팀내 최고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국인 선수 저스틴 녹스는 16득점 7리바운드, 두경민은 13득점 4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김훈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으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DB는 2쿼터까지 상대팀 에이스 김선형과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38-43으로 끌려갔다. 그러다 3쿼터 들어 DB는 녹스의 골밑 공격을 통해 55-57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는 김훈의 외곽포가 터졌다. 김훈은 62-62로 팽팽하던 4쿼터 7분5초에 역전 3점슛을 넣었다. 김훈에 이어 허웅이 5득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DB는 주도권을 가져왔다.


SK가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김훈이 또 다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SK가 약 1분 30여초를 남겨두고 4점 차로 격차를 좁히자 김훈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89-74 승리로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7승6패로 4위를, LG는 5승8패로 8위를 마크했다.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숀 롱은 25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내 선수인 함지훈(18득점), 전준범(12득점), 이현민(10득점)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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