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의 멤버였던 고 김성재가 하늘로 떠난지 2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이현도 인스타그램

듀스의 멤버였던 고 김성재가 하늘로 떠난지 2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고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힙합 그룹 듀스로 데뷔했다. 획기적인 안무와 스타일링으로 당대를 풍미했고, 특히 힙합, 브레이크 댄스 등을 접목한 장르로 1990년대를 풍미하며 데뷔곡 '나를 돌아봐'부터 '여름 안에서', '우리는' 떠나버려'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켰다.

1972년생인 고 김성재는 자신의 솔로 곡 '말하자면' 데뷔 첫 방송을 마친 다음 날인 지난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결국 의문사로 결론을 내렸다.

이현도는 이와 관련, "1년마다 회자되는데 그건 제가 지니고 살아야 할 멍에라고 생각한다"며 "(김)성재랑은 8년 친구였는데 아직도 (김성재의 죽음을) 인정하기 싫다"고 가슴 아픈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부검 결과 고인의 팔 등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돼 타살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여자친구 김 모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2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해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제작했다. 그러나 김 씨가 명예,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해 방송은 빛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