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보관 조건을 밝히면서 극저온기술을 가진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다./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관 및 유통이 극저온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극저온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드라이아이스 관련 종목이 강세다.
화이자는 지난 17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영하 70도에서 보관·유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유통되는 백신 대부분은 영하 20도 수준의 콜드체인(저온유통)을 만족하면 돼 약국, 병원 등 의료기관에는 영하 75도의 저장고가 없다. 이 때문에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성과를 발표한 뒤에도 관심은 콜드체인에 집중됐다. 극저온 기술을 보유한 종목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이유다.

해당 종목에는 일신바이오, 태경케미컬, 풍국주정, 대한과학 등이 있다.

콜드체인 핵심 장비인 산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등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하는 일신바이오는 오전 10시 6분 현재 전일대비 2.04%(160원) 오른 7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제조기업인 태경케미컬은 현재 전일대비 9.13%(1150원) 오른 1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국주정 역시 현재 전일대비 4.19%(900원) 오른 2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백신 보관이 가능한 혈액용 초저온냉동고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증 신청을 한 대학과학은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다 현재는 전일대비 2.76%(550원) 하락한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