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이슈, 거래대금 증가세 약화 등의 요인으로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23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내년 이익을 컨센서스 5530억원을 하회(-22.1%)하는 4852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실적을 견인했던 거래대금 증가세가 약화될 전망이고 옵티머스 펀드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에 자산관리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연중 증시가 하락 반전하고 금리도 상승해 트레이딩 손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PF와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충당금 증가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다만 최근 옵티머스 관련 배상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다자배상(판매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 공동배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상향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 감소로 49.6% 하락할 전망"이라며 "다만 IB수수료는 올해의 기저효과로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손익은 금리 상승과 이자부자산 증가로 0.6%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중 증시 하락 반전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연결 자회사들의 운용 손익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적자전환을 전망했다. 기타손익은 옵티머스 펀드 관련 충당금 영향이 소멸되며 올해 대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관련 충당금은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유동성 랠리가 종료된 이후에는 타사와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보유한 회사가 이익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인데, 과거 거래대금 침체의 시기에서 부동산PF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이루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