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셀트리온 삼형제 주가가 전날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해 시총 순위를 바꿨다.
지난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9.45%(2만8500원) 오른 33만원에 장을 마쳤다. 시총이 40조원 넘는 대형주지만 장중 한때 20% 넘게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를 글로벌 임상시험 환자 327명에게 투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2상 중간 결과를 확인 후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기사용 승인을 받으면 연말쯤 환자 투약이 가능하다.
회사는 올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약 100만명분을 생산해 이중 1만명분을 한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급가격은 원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8.32%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5.27% 오른 17만2000원에 마감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판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4개월여 만에 코스닥 시총 2위로 다시 올라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위 자리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