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에 대해 전방 수요산업 호조에 힘입어 2021년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은 80%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매수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올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2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및 가전 등의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가격 인상이 가능하므로 별도 스프레드 전분기 대비 3만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들에 대해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재고를 낮게 가져갔는데, 경기가 회복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4분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냉연 내수 가격은 최근 한 달간 6% 상승하면서 톤당 5000위안을 넘어선 상황이다. 지난 18일에는 중국 정기국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가 자동차 및 백색가전 등 특정 산업군의 수요를 진작시키고 지방의 구매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지방정부들에게 승용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번호판 발급 쿼터를 확대하라고 장려하고, 노후 차량을 신차로 교체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난 7월부터 몇 달 간 내수 소비가 살아났지만 이번 정책을 통해 냉연 등 판재류 가격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광석 가격은 철강 생산 증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브라질 발레의 증산 효과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바라봤다. 반면 원료탄은 수요 회복으로 완만한 상승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