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교수/사진=머니S DB
차기 부산시장 선거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와 친이계의 대결구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자타가 공인하는 친박계 대표주자인 현역 서병수 의원의 출마여부다. 만약 출마한다면 친박계 서병수 의원과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친이계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예측불허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박형준 동아대교수가 오차범위내에서 서병수 의원을 앞서고 있으나 3~4명으로 압축된 본선에서의 경쟁력은 누가 앞설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서병수 의원의 출마의지가 강한만큼 결국 친이계인 박형준 교수와 친박계의 서병수 의원의 대결구도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만약 서병수 의원이 불출마한다면 친박계의 주자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영춘 총장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만약 출마한다면 후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가장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선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26~27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 질문에는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이 17.1%를 얻어 가장 앞섰다. 이어 김해영 전 의원(10.1%),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5.5%), 최지은 민주당 국제대변인(4.7%), 박인영 부산시의원(3.6%)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영춘 총장은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38.1%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질문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19.3%, 서병수 의원 16.0%, 이언주 전 의원 15.4%를 얻어 선두권을 형성했다. 뒤 이어 이진복박민식 후보가 각각 10.1%, 4.3%를 나타냈다.

정치신인 후보 적합도에서는 표본대상에 포함된 이들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정정복 전 부산축구협회장, 전성하 엘에프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3%대의 득표를 보였으나, ‘잘 모름’ 응답이 35.9%로 나타나 앞으로 부동층의 향배가 주목된다. 이들 중 정정복 전 회장은 원도심지역(서구, 동구, 중구, 영도구, 부산진구)에서 6.1%의 지지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7%, 더불어민주당 28.4%, 정의당 3.9%를 보였다. 모든 연령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0대와 30대에서 오차범위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40대는 경합,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오차범위를 훨씬 넘어선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낙동강지역과 동부지역에서는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일요신문 의뢰로 ㈜싸이리서치에서 지난 11월26~27일 자동응답조사(ARS) 100%(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1.3%, 유선 RDD 28.7%)로 실시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