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대비 10% 상향한 61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내년도 LG전자의 실적은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의 가전과 TV가 자체적인 펀더멘털 레벨업으로 견조한 이익을 시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10% 상향한 611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원/달러 하락으로 매출액을 기존대비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영업이익은 상향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생활가전(H&A),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에서 온라인 비중이 확대돼 기존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년대비 타이트한 재고 관리로 연말 불용 재고 및 프로모션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실적도 상향 가능성이 상존해 LG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은 추가적으로 상향될 여력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장(VS) 부문의 적자규모가 축소중인 것도 긍정적이다. 지난 2019년 분기 평균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700억원, 4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고객사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VS부문 매출액은 1분기 1조3200억원, 2분기 91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적자는 968억원, 202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후 올해 3분기 고객사 공장 재개로 인해 매출액 1조4800억원, 영업적자 662억원으로 실적이 정상화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매출액 1조7700억원, 영업적자폭 330억원을 전망하는데 이는 작년 분기 평균 매출액을 상회하며 적자도 축소시키는 수준이다"면서 "VS 부문의 매출액 확대와 적자 축소는 내년 흑자전환의 가시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