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이동욱 주연의 tvN 드라마 '구미호뎐'이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tvN 방송캡처

조보아, 이동욱 주연의 tvN 드라마 '구미호뎐'이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구미호뎐’은 지난 10월 첫 방송된 후 한국 전통 설화를 배경으로 한 K-판타지는 물론이고 화려한 액션, 이연(이동욱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의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아왔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 '구미호뎐' 15회에서 이연은 남지아(조보아 분)를 살리기 위해 이무기(이태리 분)와 손잡았다. 그는 지아의 몸에 들어간 이무기를 자신의 몸으로 옮기기 위해 이무기의 비늘을 먹고 남은 이무기와 함께 삼도천으로 빠질 계획을 세웠다. 이런 계획은 이연의 이번 생은 물론, 다음 생으로 환생할 기회까지 포기해야 하는 큰 결심으로 지아를 향한 그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이후 이연은 지아와의 남은 시간을 여느 평범한 커플들처럼 알콩달콩 보냈다. 하지만 행복해 보이던 그가 “네가 무사하게 해달라고.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울지도 말고. 만에 하나 우리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면 전부 잊어버리게 해달라고”라고 말하며 밤하늘을 향해 소원을 비는 모습은 시청자까지 가슴 저릿하게 만들며 그 슬픔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극 후반 이연은 탈의파(김정난 분)에게 지아와 자신이 모두 살 수 있는 뜻밖의 제안을 듣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한발 빠른 이무기가 ‘달의 거울’을 이용, 새로운 제안의 키였던 탈의파를 돌로 만들어버렸고 이연은 이랑(김범 분)과 이무기로 변한 지아와 함께 탈의파를 찾으러 내세 출입국사무소로 향했다.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한 이연은 이무기에게 분노했고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어?”라고 말하며 그를 공격했다.

격렬한 싸움을 이어가던 이연은 지아가 또 다시 자신을 구하기 위해 죽으려 하자 이무기의 비늘을 먹어 이무기를 자신의 몸으로 옮겼다. 뿐만 아니라 이연은 ‘묘지의 달맞이꽃’을 미리 먹어 이무기를 약해지게 만들었고 그런 그를 안고 삼도천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이어 이연은 이랑에게 검을 건네며 “곧 있으면 난 이무기로 변해. 내가 나로 있을 수 있게, 나를 구해줘”라고 마지막을 부탁했다. 이에 이랑은 그들을 칼로 찔렀고 둘은 삼도천으로 떨어지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동욱은 ‘구미호뎐’을 통해 한 사람만을 향한 순애보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는 600년 전 과거부터 현재까지 간직해온 사랑을 설렘과 그리움, 애틋함으로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구미호 이연의 사랑의 끝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한데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이 마지막 회까지 보여줄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