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동료 과학자들의 심사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확인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주목받는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됐다. 동료 과학자들의 심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달 23일 발표된 평균 예방 효과 70%가 다시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 2회분 전체를 접종했을 때 예방효과 62%, 1차 때 절반과 2차 때 전체를 접종했을 경우에는 90%로 높아진 것 또한 재확인됐다.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책임자인 사라 길버트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랜싯에 공개된 임상 3상 시험은 지난달 4일까지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참가자 2만37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82%는 18~55세였다. 옥스퍼드대는 56세 이상 고령층은 향후 분석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투약 방식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달라지는 점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른 원인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유나이티드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들 종목은 전날 모두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