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01포인트(0.33%) 내린 2746.46으로 마감했다. 전날 2750선을 넘어서며 종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코스피 상승세는 이날 한풀 꺾였다. 개인이 9000억원 가까이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원 이상을 순매도해 장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개인은 이날 89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조3612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442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대비 7.89포인트(0.86%) 상승한 921.70에 마감했다.
이날은 12월 마지막 '네 마녀의 날'로 큰 폭의 증시 변화가 예상됐었다. 매년 3·6·9·12월 둘째 주 목요일에 찾아오는 '네 마녀의 날'이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종목 선물과 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함께 도래하는 날이다.
만기일이 겹쳐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보니 이를 4명의 마녀가 동시에 심술을 부리는 모습에 비유한다.
최근 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이날 4가지 파생상품 만기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우려됐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가 부양책 난항과 차익 매물 출회로 하락마감했다"며 "특히 일부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잇따라 발표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업종별로 전기유틸리티(5.73%), 무역회사와 판매업체(4.52%), 해운사(4.44%), 건설(3.7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1.35%)와 셀트리온(+1.84%)만 상승마감했고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3.32%), LG화학(-2.2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네이버(-0.69%), 삼성SDI(-1.06%), 카카오(-1.20%)는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0%)는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