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서지오의 집은 널찍하고 럭셔리한 내부를 자랑했다. 김희재는 서지오의 아들 방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옷까지 갈아입고 나왔다.
서지오는 "너 서울콘서트 때 입었던 옷 찾아놨다"며 드레스룸으로 김희재를 안내했다. 블링블링한 옷들이 가득한 서지오의 옷방, 김희재는 "제가 멋지고 빛나보이라고 선물해준 의상이다"라고 자랑한 바 있다. 서지오는 "네가 딱 언급해주니까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블랙 앤 화이트로 커플옷을 맞춰 입었고, 김희재는 서지오의 의상들을 보며 언제 입고 무대에 섰는지를 줄줄 읊었다.
김희재는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만들며 서지오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지오는 "이제 체력 싸움이다. 너 운동 너무 안한다"며 "난 얼마 전에 건강검진 했는데, 신체 나이 27세가 나왔다"고 자랑했다. 50대에도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서지오는 주방에서도 틈새 운동하며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재는 먹음직스러운 낙지볶음을 완성했고 서지오는 의미심장한 웃음과 함께 "맛있어~"라고 칭찬했다. 소라 숙회까지 완성될 즈음 누군가 집에 왔다. 바로 서지오의 친아들 백승리였다. 해산물 샤브샤브까지 호화로운 저녁 식사였다. 서지오는 샤브샤브에서 소고기를 건져 김희재를 먼저 챙겨 질투를 받았다.
서지오는 "사람들이 희재가 내 아들인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부산 무대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 서지오가 나온다는 소식에 김희재는 그를 보기 위해 무대에 지원했다고. 김희재는 "그때 당시 이모가 연예인들만 탄다는 큰 차를 타고 와서 인사를 드리고 사인도 받았다"고 회상했다. 서지오와 김희재는 서로 합을 맞춰 노래를 불렀다고. 서지오의 16년 전 앨범도 통째로 외우고 있는 김희재는 찐팬임을 인증했다. 서지오는 "팬들이야 많지만 내 노래 전곡을 저렇게 어린 친구가 알면 고맙다"며 두 사람 인연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