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 수권 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안을 통과시켰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당연 지정되는 구역 외 지역에서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 가꿈주택사업'의 집수리 보조금 및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집수리 융자금의 경우 공사비 80%, 최대 6000만원 범위 내에서 저리 융자 혜택이 있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에는 연 0.7% 저리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 결정된 곳은 강북구 우이동 55번지 일대로 최고고도지구이자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어 노후도가 지속해서 증가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노후주택의 보전·정비·개량 등의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 도시재생위원회 결정에 따라 해당 구역지정 공고를 통해 이 지역 노후주택도 서울시 집수리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 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같은 날 열린 제13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동작구 흑석7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청사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규모가 협소하고 접근성이 불편한 본동 종합사회복지관의 이전·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향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