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7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를 추천했다.
임영진 사장은 그룹 비은행 부문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올리며 경영 성과를 입증한 만큼 무난히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 31일이다.
앞서 임영진 사장은 지난 2017년 3월 임기 2년으로 취임했다. 이어 2019년과 올해 1년씩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임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성장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신한카드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4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카드소비 침체에도 신한카드가 카드업계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임 사장이 카드사업 이외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어서다.
임 사장은 자동차 할부금융·리스, 장기렌털 등 중개수수료, 신금융상품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사장은 자동차 리스 금융 등 신용카드 수수료 이외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신용카드 시장점유율에서도 꾸준히 20% 이상을 차지하며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 사장이 앞으로 2년동안 신한카드를 종합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선두업체로 탈바꿈할 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