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IPO를 진행한 회사 중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는 첫날 상한가 30%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의 경우 공모가 4만9000원에서 시초가 9만8000원, 상장 첫날에는 12만7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빅히트는 당시 '역대급', '최대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고 수요예측에서 1117대1이라는 경쟁률을 올리며 대박을 예고했지만 상장 첫날부터 시초가가 깨지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빅히트 투자자 사이에서는 ‘환불은 안 되냐’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올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연말에도 공모주 열풍을 이어갔다. 빅히트가 상장되던 시점을 제외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시장은 빨갛게 물들었고 신규 유동성 유입도 늘어났다. 연말 코스피는 상승 랠리를 펼치며 지난 11일 2770을 돌파했다.
하반기 다시 한번 따상 기회를 잡기 위해 투자자는 연말 공모주에 몰렸다. 수요예측 11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 명신산업은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