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기근 속에서 차츰 원기를 회복해온 한국조선해양의 세밑 수주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32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만7000톤급 소형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820억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의 경우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냉동컨테이너 적재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저감장치를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 줄이고 경제성을 최대 6%까지 높인다.
아울러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총 400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파나마 소재 선사와 2037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루 체결된 건조계약의 규모는 1조1863억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