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현대차증권이 다각화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이익창출능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2014년 이후 최근 5개년 평균 영업순수익 커버리지 162.9%로 우수한 수익성을 창출해왔을 뿐만 아니라 리테일, 자산관리, IB부문 사업과 채권운용 중심의 자기매매거래 등으로 사업기반을 다각화하면서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207.8%로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대차증권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집중돼 있는 IB(투자은행)부문 경쟁력을 ECM(주식자본시장)·DCM(채권 발행 시장) 등 전통적인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고 리테일 고객 대상 해외주식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등 사업부문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어 향후 이익창출능력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공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8% 증가한 5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08년 창사 이래 최초다.
한신평은 현대차증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며 고위험 자산을 축소한 것에도 주목했다. 2020년 9월 말 현대차증권의 우발부채 잔액은 6506억원, 자본 대비 비율 60.7%로 2015년 1조원을 초과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타고 있다.
또한 현대차증권의 2020년 9월 말 고위험자산 익스포져 비중은 130.5%로 동종 업계(156.2%)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전액을 백투백헷지로 운영하고 있고 자기자본투자(PI) 투자 규모도 자본 대비 100% 이내에서 관리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