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아이바이옴은 23일(전날) 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업 더비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및 다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베이스 구축 ▲AI 및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스크리닝 알고리즘 및 솔루션 개발 ▲빅데이터 기반 공동 임상 진행 (비만 및 면역질환) 등을 연구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이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genome; 유전정보)으로도 불린다. 유전체 분석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생물간의 상호작용 및 기능이 속속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유전체 분석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던 질환, 질병 및 다양한 분야의 주요 난제 해결을 가능하게 할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지아이바이옴은 공동연구를 통해 사업이 개발되면, 고객이 자신의 상태에 가장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추천받게 된다. 이에 대한 반응이 각종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함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돼 주기적으로 최적 제품 솔루션이 제공되는 완전히 차별화된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중심의 건강기능식품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인체 내 생균 및 대사체가 면역, 대사기능에 주는 영향력이 확인되면서 제약, 식품, 화장품 업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 또한 2019년 811억달러(약 89조원)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1,086.8억 달러(약 13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아이바이옴은 2018년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프로바이오틱스 제조 전문기업 메디오젠의 합작에 의해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회사다. 오사카대학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IFReC) 출신으로 장 면역 전문가인 양보기 CSO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감염교육센터장을 역임한 서주영 사장, 그리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출신으로 20년 가까이 임상 경험을 축적한 이한성 대표가 모여 비만 등 대사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항염증,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