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창업 멤버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최측근이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및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등을 두루 거쳤다.
그의 연임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첫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아서다. 지난해 3분기 미래에셋대우의 영업이익은 2942억원, 당기순이익은 23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각각 8200억원과 6422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올해 최 부회장의 공은 미래에셋대우의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지난해 증권가는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사태가 터지며 홍역을 치렀다. 여러 증권사가 사모펀드 판매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는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며 오히려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한해가 됐다.
올해 네이버와 ‘네이버통장’을 만드는 등 핀테크 협업을 강화한 미래에셋대우는 내년 ‘마이데이터’ 사업에 보다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대우가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무난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신축년이 최 부회장에게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