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출신인 조 대표는 2002년 동원증권 리서치본부장으로 입사해 ▲한국금융지주 글로벌리서치실장 ▲경영관리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상근감사 등을 지냈다. 2015년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고 현재까지 연임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조 사장은 대표를 맡은 이후 해외투자와 연금을 비롯한 장기투자 부문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집중해왔다. 국내 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한계에 봉착했을 때 해외에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7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를 꾸준히 선보였고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출범하며 이머징 마켓 투자 강화에도 나섰다.
수탁고(펀드+일임)는 2016년 30조원대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7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사장 승진 후 3년 간 50% 이상 늘어났다.
조 사장의 내년 목표는 연기금 투자 풀 주간운용사로 재선정되는 것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년 동안 연기금 투자 풀 주간운용사 업무를 맡으면서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다른 운용사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