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그래픽=김민준 기자
세아그룹은 올해 이순형 회장 체제를 중심으로 철강과 신사업 보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 두 지주회사를 양축으로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 세아의 주력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계열사는 해당 시장에서 1위를 견고히 지켜가고 있다. 

이 회장은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 등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해상풍력 사업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축 중 하나로 영국 등 유럽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기도 하다. 세아그룹도 이에 발맞추기 위해 세아제강지주 아래에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설립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신텍 공장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해상풍력 구조물 가운데 하나인 재킷용 핀파일 생산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미주지역의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 등 고수익 제품 판매도 늘릴 계획이다.

본업인 철강 사업도 경쟁력을 강화한다. 연초부터 16조원 규모의 캐나다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아제강은 ‘캐나다 키티맷 LNG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고 1만2000톤의 스테인리스강관 제품과 6만톤의 탄소 용접 강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세아그룹은 미국의 무역확장법에 대비해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인 세아스틸비나의 제 2공장을 증설했고 추가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터널용 강관과 내진용 강관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회장은 “최고를 지향하는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100년 기업으로 향하는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