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미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호재와 미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89포인트(0.24%) 상승한 3만409.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포인트(0.13%) 오른 3732.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15%) 오른 1만2870.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영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해진 영국은 내년 1월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 상원이 재난지원금 증액안을 부결할 것이 유력시되면서 증시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CNBC 방송에 따르면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하원에서 통과된 증액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 없다.

피츠버그 소재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추가 부양안이 이틀 전 대통령 재가를 받은 이후 증시는 약간 숙취상태"라며 "재난지원금 증액안에 따른 상승세는 상원에서 죽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서 경기 회복과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에너지, 반도체, 전기차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대형 기술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